서광병원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과정 이상 없었다

광주광역시 코로나-19 의심환자로 분류된 중·고등학생 2명에 대해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진단검사의학회에서는 검체 취급 오류로 인한 원검체 오염 가능성이 높으며, 당일 검사를 진행했던 수탁검사기관이 검체를 취급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돼 최종 가짜양성(음성)으로 결정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이 지난 14일 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대광여고생, 유덕중학생의 코로나19 의심 학생 발생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광주시청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이 지난 14일 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대광여고생, 유덕중학생의 코로나19 의심 학생 발생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광주시청 제공

이에, 광주시는 서광병원 선별진료소에서는 단지 검체 채취만을 했으며 채취 과정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었고, 타 지역 수탁검사기관에 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역공동체 안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협조하고 있는 서광병원이 불필요한 오해로 피해를 입는 일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진단검사의학회에서는 이번주 내로 수탁검사 대상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수탁검사기관에서 기관 검체 관리 및 검체 교차오염 방지 등을 강화하도록 조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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