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를 꿈꾸는 야구소녀 ‘주수안’의 멈추지 않는 도전기 18일 개봉
프랑스 기자 출신 감독이 바라본 한반도 백년 '백년의 기억' 20.24일 상영
'전망 좋은 방', '파리 오페라 발레단', '환상의 마로나' 19일 개봉

<야구소녀>(6월18일 개봉)는 고교 야구팀의 유일한 여자이자 시속 130km 강속구로 ‘천재 야구소녀’라는 별명을 지닌 ‘주수인’(이주영)이 졸업을 앞두고 프로를 향한 도전과 현실의 벽을 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여성 성장 드라마다.

‘2020 아이콘’ 배우 이주영이 고교 야구선수 ‘주수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2019년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돼 뜨거운 화제 속에 첫 선을 보인 이후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에 초청, 이주영이 독립스타상 배우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화 '야구소녀' 포스터.
영화 '야구소녀' 포스터.

<환상의 마로나>(6월19일 개봉)는 행복한 강아지 마로나가 새로운 주인들을 만나면서 겪는 가슴뭉클한 견생을 그린 판타스틱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으로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장편 대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여성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자리잡은 안카 다미안이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강아지 마로나가 자신의 시점으로 바라본 이야기를 강렬한 색채 감각과 수채기법으로 표현하며 새로운 아트 애니메이션의 탄생을 알렸다. 제21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장편 대상과 관객상을 수상하였다.

1989년 국내 개봉 이후 31년 만에 디지털 복원판으로 개봉하는 <전망 좋은 방>(6월19일 개봉)은 20세기 초 관습과 자유로운 삶 사이에서 갈등하며 진정한 사랑을 선택하는 젊은 여성의 이야기로, 영국 헤리티지 필름의 거장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이 영국의 문호 E..M. 포스터의 소설을 원작으로 완성한 로맨스 걸작이다.

이 작품으로 장편 영화 데뷔를 한 헬레나 본햄 카터를 비롯해 다니엘 데이 루이스, 매기 스미스가 출연해 압도적인 연기 앙상블을 보여준다.

20세기 초 에드워드 시대의 의상을 완벽히 복원한 아카데미 수상자 제니 비번 의상 감독과 베토벤과 이탈리아 오페라 아리아로 <전망 좋은 방>의 감수성을 극대화한 리차드 로빈스 음악 감독까지, 시대극의 감성을 완벽히 전달해준다.

다큐 영화 <백년의 기억>(6월20일, 6월24일 2회 상영)은 프랑스 기자 출신 감독이 남한은 15번, 북한은 8번 방문하며 제 3자의 시선으로 써 내려간 한반도 백 년의 역사를 담고 있다.

남북의 영상기록과 전 세계 남북문제 관계자의 인터뷰를 통해 분단사의 흐름은 물론, 세계 속의 한반도가 가진 상징성을 생생히 보여준다.

영화 '백년의 기억' 포스터.
영화 '백년의 기억' 포스터.

이념적으로 다른 두 국가의 탄생과 역사를 전달하면서도, 평화로운 공존과 통일의 꿈을 잃지 않는 다큐멘터리이다. <백년의 기억>은 전국예술영화관협회가 수입-배급한 첫 영화다.

<파리 오페라 발레단>(6월19일 개봉)은 뉴욕시티발레단 수석무용수, L.A. 댄스프로젝트 단장, <블랙 스완> 안무가인 뱅자맹 밀피에가 전통과 형식을 강조하는 파리 오페라 발레단에 합류하여 예술감독으로 새로운 발레를 창조하는 여정을 담은 영화이다.

그가 써 내려간 ‘창작에 관한 이야기’의 모든 과정을 앵글에 담으며 그의 예술 감각과 리더쉽, 그리고 새로움을 향한 갈망을 확인할 수 있다.

(062)224~5858, 광주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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