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 3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으로
광주시, "최종판정은 13일 질병관리본부가 발표 예정"

광주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로 분류됐던 중고생 2명이 3차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

광주시는 12일 오후9시40분 대광여고생과 유덕중학생에 대한 3차 검체 검사 결과 광주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음성' 판정을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이 12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대광여고생과 유덕중학생의 코로나19 의심자 발생 상황과 후속 조치에 대한 브리핑하고 있다. ⓒ광주시청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이 12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대광여고생과 유덕중학생의 코로나19 의심자 발생 상황과 후속 조치에 대한 브리핑하고 있다. ⓒ광주시청 제공

그러나 광주시는 최종판정은 질병관리본부가 13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혀 최종 확정 판단은 한 차례 더 미뤄졌다. 

이날 광주 대광여고 여학생 1명과 유덕중학교 남학생 1명은 각각 서광병원에서 1차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광주 서구보건소에서 2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3차는 대광여고생은 전남대학교병원에서, 유덕중학생은 조선대학교병원에서 각각 검체를 채취하여 검사한 결과 이날 저녁 늦게 '음성'판정으로 나온 것.

한편 광주광역시 보건당국은 이날 해당 의심환자 학생에 대한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또 해당 학교 재학생에 대한 조사와 함께 학교시설 곳곳에 대해 방역을 실시했다. 

광주광역시와 광주시교육청은 95일만의 첫 의심환자 발생과 함께  며칠 전부터 광주지역 모든 학생들이 등교를 한 상황이어서 이용섭 광주시장과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이 긴급 브리핑을 여는 등 하루종일 긴장한 가운데 해당 학생들의 검사 결과에 촉각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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