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
야외 너덜마당서 ‘대금연주단 여울림’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13일 오후 3시 너덜마당에서 열리는 토요상설공연으로 전통공연예술팀 ‘대금연주단 여울림’을 초청해 ‘국악이좋다! 우리가 좋다!’ 무대를 연다.

이날 공연은 판소리부터 관악합주, 대금산조, 남도굿거리 등 화려한 연주로 자연과 국악의 어울림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통공연예술팀 대금연주단 '여울림'.
전통공연예술팀 대금연주단 '여울림'.

첫 무대는 편안함이 두루 미친다’는 뜻으로 피리가 주선율을 이끄는 관악합주곡 ‘함녕지곡’이 오프닝을 장식한다.

다음으로 판소리 심청가 중 ‘우물가 두레박 소리’를 들려주며, 관람객의 심금을 울린다.

이어서 팔음 중 포부에 속하는 악기 생황으로 맑은 소리를 내는 생황협주곡 ‘풍향’, 남도지역 풍류음악의 굿거리 부분에 민요 성주풀이를 덧붙여 만든 ‘남도굿거리’, ‘성주풀이’를 통해 지역 국악단체의 흥겨운 전통 가락을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선이 굵으며 힘 있는 소리가 특징인 ‘서용석류 대금산조’가 연주되고 경기민요 뱃노래를 편곡한 ‘신뱃노래’를 선보인다. 대금명인 고 서용석이 생전에 구성한 대금연주를 통해 우리 전통음악의 깊은 소리를 전한다.

‘대금연주단 여울림’은 우리민족 예술을 창조, 발전시키고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공연은 채광자(대표), 채영수(피리), 신선민(대금,생황), 김은정(해금), 신은성(신디), 김나후(아쟁), 박상호(타악), 최호(타악), 강보경(판소리), 이유진(판소리)가 출연한다.

한편 전통문화관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오는 7월까지 토요상설공연을 야외 너덜마당에서 진행한다.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이동하거나 줄을 설 때 최소 1m 이상 간격 유지 ▲입장시 관람객 증상 여부 확인 ▲공연장 내 마스크 착용 ▲간격 두고 좌석 배치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무료이며,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오는 6월 20일은 전통공연예술원 판을 초청하여 판이 들려주는 ‘우리음악 이야기’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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