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10곳 버스운행 데이터, 시민만족도 등 종합평가
성과이윤 배분비율 15%에서 30%로 상향…성과이윤 8월 지급

광주광역시가 이용객 중심의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시내버스 운송업체와 운수종사자에 대한 서비스평가를 강화해 실시한다.

이번 서비스평가는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시내버스 10개 운송업체의 버스운행 데이터, 교통안전공단 운수종사자 관리정보시스템, 시·구 행정처분내역 및 버스민원통계, 시내버스 시민만족도 조사 용역결과 등을 반영, 종합 평가해 평가점수가 높은 순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평가항목은 3개 분야 10개 항목, 1000점 만점이고 분야별 배점은 운행관리 250점, 안전성 450점, 고객만족 300점이다.

운행관리 분야는 배차계획 준수율, 행정처분 지수, 차량 안전점검 지수이고, 안전성 분야는 교통안전도 평가, 운전자 관리, 교통법규 위반지수, 안정운행 지수며, 고객만족 분야는 운전원 친절도, 교통불편민원, 현장 탑승평가 등이다.

이번 2020년 서비스평가는 획기적인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전년도와 비교해 운송업체별로 성과이윤 배분비율을 15%에서 30%로 상향한다. 서비스평가 결과에 따라 지급하는 성과이윤이 7500만원에서 4억9500만원으로 6.6배 늘어나게 됐다.

광주시는 6월 중으로 운송업체별 평가점수를 산출하고 이의신청사항을 반영해 7월말까지 운송업체에 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며, 매년 1월에 지급해 온 서비스평가 성과이윤도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해 운송업체와 운수종사자가 조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8월로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내버스 운수종사자는 현재 기준 총 2783명으로 10개 운송업체에서 운전기사, 차량정비원, 사무직원 등이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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