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석기)는 2020년산 햇마늘 정부수매물량 남도종 1,300톤을 추가로 배정받기로 했다.
당초 전남지역은 1,761톤의 정부수매물량을 배정받았으나 과잉생산 및 가격하락으로 마늘농가의 어려움이 커짐에 따라 총 3,061톤으로 수매규모가 확대되었다.
이는 올해 마늘 정부수매 목표량 전국 총 1만 톤 중 전남지역 정부수매물량 확대를 위한 전남도와 전남농협의 건의가 반영된 결과로 관내 마늘 생산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월 20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마늘 전국 생산량은 35만 3천톤으로 평년대비 5만여톤 과잉될 것으로 전망된다. 마늘가격은 6월10일 현재 깐마늘 kg당 4,250원 으로 평년대비 31% 하락 하였다.
이에 정부 및 농협은 면적조절, 정부수매, 농협자체수매, 수출을 통한 마늘 수급안정대책으로 생산량을 평년수준으로 조절할 방침이며, 특히 정부수매가 작년보다 일찍 시작되어 마늘 생산농가의 소득 제고는 물론 마늘 산지 가격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인배 기자
namubu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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