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하철이 사용자 눈높이의 배리어 프리(사회적 약자를 위한 물리적·제도적 환경 개선) 구현에 나섰다.

광주도시철도공사(사장 윤진보)는 10일, 시각·지체 장애인 단체와 합동으로 교통약자 자문단을 꾸려 역사내 시설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서 자문단은 각 역사의 장애인 화장실, 안내촉지도, 음성유도기, 장애인 안내표지, 엘리베이터 등 교통약자를 위한 시설을 세밀하게 점검하고 다양한 보완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특히 이날 점검에는 공사의 건축, 기계환경, 통신, 영업 등 각 고객 접점부서가 합동으로 참여, 전사적인 배리어 프리 환경 조성을 위한 현장 리서치를 펼쳤다.

공사는 지난 2018년 광주광역시 시각장애인협회와 협약을 맺은데 이어 2019년에는 지체장애인협회와도 손을 잡고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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