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본의회 열어 상임위원장 선출하고 법사위, 예결위 민주당이 맡아야”주장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인 이용빈 국회의원(광주 광산갑)은 7일 21대국회 개원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총선 민의대로 더불어민주당이 책임지고 일하는 국회 체제를 만들어서 확실하게 일하고, 그 결과에 대해 국민들의 평가를 받는 것이 책임정치이다”며 “이를 위해서라도 8일 본회의를 열어 법사위와 예결위를 민주당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용빈 원내부대표는“지난 4.15 총선에서 보여준 국민의 명령은 더불어민주당이 책임지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라는 것이었다”며 “국민의 명령을 받드는 것이 최우선이며, 국민의 선택을 국회가 왜곡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이용빈 의원(가운데)이 지난 4일 민주당 원내부대표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용빈 의원(가운데)이 지난 4일 민주당 원내부대표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용빈 부대표는 이어“21대국회가 지난 20대국회처럼 발목잡기, 식물국회, 노는 국회가 된다면 이는 오롯이 더불어민주당 책임이 될 것이다”며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법에 정해진 날에 정상적으로 개원해서 의장단을 선출한 만큼, 국회법에 따라 8일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 것이 국회의 책무이자 국민에 대한 당연한 도리이다”고 주장했다.

이 부대표는“21대국회가 원구성 협상이라는 미명하에 또다시 상임위 자리 나눠먹기로 시작되면 20대국회 꼴을 면하지 못할 것이 자명하다”며 “일하는 국회 체제를 반드시 만들어야 하며 일하는 과정에서는 야당의 의견을 충분히 존중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용빈 부대표는“더이상 잘못된 관행을 되풀이하는 국회가 되어서는 안 되며 국민의 명령을 받드는 국회, 일하는 국회로 거듭나야 한다”며 “미래통합당은 총선에서 보여준 국민의 뜻을 다시한번 깊게 되새겨, 말뿐만이 아닌 실천으로‘일하는 국회’를 만들어 가는데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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