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미술관에 가느냐고 묻거든'

광주시립미술관(관장 : 전승보)은 ‘왜 미술관을 가느냐고 묻거든’을 제목으로 한 2020년 제3기 미술관 아카데미 강좌를 6월부터 시작한다.

이번 강좌의 첫 번째 강의는 세계적인 기후학자인 윤진호 교수(광주과학기술원)의 ‘기후변화를 통해 본 인간 삶의 모습’을 주제로 진행한다.

윤진호 교수의 강의는 온라인 강의로 소개되며 6월 9일부터 7월 13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만날 수 있다.

윤진호 교수는 서울대학교 대기과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에서 기상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유타 주립대 교수를 지내다가 2016년부터 광주과학기술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지구적인 문제인 기후변화에 대해 예측하고 다양한 대응책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는 윤진호 교수는 이번 강의에서 △ 왜 우리가 지금 기후변화를 이야기해야 하는지 △ 어떻게 50년 후, 100년 후 기후 전망을 하는지 △ 그림 속 기후변화의 단서 등에 대해 설명하고 기후변화극복을 위해 우리가 행동해야 할 중요할 문제들에 대해 강조한다.

이어 2020년 아카데미강좌는 문학으로 보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장면, 도시정원, 클래식음악 속 미술, 도시 건축, 환경과 인간의 삶, 인공지능시대의 새로운 예술 등의 문화미술 이론으로 구성하였다. 각 분야의 최고의 평론가, 전문가, 교수님을 모시고 우리 시대의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강의로 구성하였다.

미술관 아카데미 강좌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계 인사들로 구성한 강의는 문화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시민대상 교육프로그램이다. 시민들이 강의를 청강하면서 미술에 관한 이해를 높이며 시민들의 문화 향유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시민으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다.

전승보 광주시립미술관 관장은 ‘미술관 아카데미 강좌는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에 대한 향유욕을 충족하며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는 미술관의 대표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였다.

미술관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광주시민들이 미술관 아카데미 강좌에 관해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하였다.

미술관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의 방제와 함께 문화를 접하기 힘든 시민들을 위하여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여 강좌를 진행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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