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행사위, 참가비 1천980만여 원으로 오월공동체상 시상

제40주년 5·18국민행사위원에 전국적으로 총 2,715명이 동참했다.

이들이 5000원씩 참가비로 모금한 1천980만여 원의 기금은 오월공동체상 시상금으로 사용됐다. 

5.18광주민중항쟁 40주년 기념식이 개최된 옛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 ⓒ광주인
5.18광주민중항쟁 40주년 기념식이 개최된 옛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 ⓒ광주인

제40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가 지난 4월4일부터 5월31일까지 5·18국민행사위원을 모집한 결과 전국에서 2,715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5·18국민행사위원들이 모금한 1천980만여 원의 기금은 지난달 27일 제40주년 5·18 부활제에서 오월공동체상 시상금으로 수여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공익변호사와 함께하는 동행, 이주노동자노동조합, 김남철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 이사 등 3개팀·개인이 오월공동체상을 각각 수상했고 특별상은 원풍동지회가 받았다.

5·18 행사위는 제40주년 5·18 기념행사를 함께 준비하고 오월정신과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올해 처음 5·18국민행사위원을 모집했다.

5·18민중항쟁에 대한 역사적 평가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5·18을 지역과 이념문제로 왜곡하고 폄훼하는 시도에 맞서 오월 정신과 가치를 계승하자는 것이 기본취지였다.

5·18국민행사위원들은 오월공동체상 시상과 5·18 진상규명, 역사왜곡처벌법 제정, 오월정신 헌법수록 등 제40주년 5·18 현안에 대해 국민들에게 알려내고 기념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5·18 행사위는 “제40주년 5·18국민행사위원에 참여해 오월 정신과 가치를 기념하고 계승해 주신 국민들께 감사드린다”며 “특히 올해는 5·18 국민행사위원의 힘으로 오월공동체상을 시상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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