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지 [전문]

오늘은 전교조 창립 31주년 되는 날

- 광주교사・광주시민과 함께 창립 31주년 축하
- 전교조가 법외노조 상황을 극복하도록 연대
- 전교조와 상호 보완, 역할 분담, 진보 경쟁 관계 정립
 

오늘은 전교조가 창립된 지 31년 되는 날이다.

광주교사노동조합은 일만 오천 광주 교사, 150만 광주시민 여러분과 더불어 전교조광주지부 조합원들에게 창립 31주년을 축하한다.

전교조 광주지부.
전교조 광주지부.

전교조는 89년 창립 이래, 대한민국 교육의 방향을 민주적으로 바꿔내는데 큰 역할을 해냈다. 현재 대한민국 교육은 전교조가 새롭게 바꿔 놓은 토대위에 있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창립 당시 1400여 명의 교사가 해직되는 고초를 겪기도 했으며, 독재정권의 탄압을 끊임없이 받아 왔다. 전교조는 지난 정권에서 법외노조 처분을 받아 현재에 이르고 있다.

전교조가 법적 지위 회복을 위해 투쟁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후발 교원노조인 광주교사노동조합이 전교조가 법외노조를 벗어나게 하는데 응원과 연대의 활동을 위력적으로 하지 못하고 마음뿐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이다.

광주교사노동조합은 전교조 창립 31주년을 다시 한번 축하하며 전교조 창립선언에 담긴 정신을 공유하여 실천하고자 한다. 광주교사노동조합은 전교조와 상호 보완, 역할 분담, 진보 경쟁의 태도를 변함없이 유지할 것임을 밝힌다.

2020년 5월 28일

광주교사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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