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미디어338 기획전‘WeRCulture’#그날은 반드시 옵니다
아티스트 그룹‘신단비이석예술’코로나 극복응원 영상·설치·사진작품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전시가 열린다.

광주문화재단은 올해 첫 번째 미디어338 기획전 ‘WeRCulture’를 오는 28일부터 7월 26일까지 빛고을아트스페이스 2층 미디어338 갤러리에서 선보인다.

ⓒ광주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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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상황을 문화예술로 극복하자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의 ‘위아컬쳐(WeRCulture)’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유네스코 창의도시들이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세계적 위기상황을 함께 극복하자는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담은 독창적 영상을 제작하여 대중의 일상생활에 힘을 보태는 전시이다.

이번 기획전 초대 작가는 신단비, 이석 작가로서 ‘신단비이석예술(SHINLIART)’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예술가들이다.

‘문화예술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가자!’는 응원 메세지를 담은 영상작품 ‘그날은 반드시 옵니다’는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stay home)를 독려하고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아낸다.

ⓒ광주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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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집에 머물자. 우리는 곧 만날 것이다.’라는 문구가 인상적이다. 두 가지 색을 하나에 담은 매력적인 영상미를 느낄 수 있으며 ‘그날은 반드시 온다(The day must come)’는 희망을 전한다.

또한 이들의 대표 상징작이라고 할 수 있는 반반 분할 화면 구성 작품인 ‘하프 앤 하프 시리즈(Half n half PROJECT Series)’는 동시대 동시간대에 다른 공간에서 마치 함께 있는 듯한 이미지를 담아 코로나 팬데믹으로 함께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사랑을 시각화한다.

‘신단비이석예술’의 작품들은 매체의 종류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자유로우며 각 작품의 메시지는 협동·협력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협동·협력의 가치는 일상생활에서도 중요하지만 특히 코로나 상황에서는 더욱 그 의미가 빛난다.

ⓒ광주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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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관람객이 작품을 관람하면서 직접 참여함으로써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나가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입장을 시간대별로 조절하여 한 시간당 최대 5명까지만 관람할 수 있게 할 예정이므로 사전 온라인예약을 통해 미리 시간을 정하고 방문할 것을 권한다. 관람 시간은 평일과 토요일 10:00~17:00이며 일·월요일은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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