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렉쳐콘서트 28일 무용가 홍신자 초청 ‘자유를 찾아 인생 순례의 길에서’

광주문화재단 빛고을시민문화관은 올해 두 번째 빛고을렉쳐콘서트로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 2층 공연장에서 사단법인 웃는돌 홍신자 대표를 초청해 ‘자유를 찾아 인생 순례의 길에서’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최초의 아방가르드 무용가인 홍신자의 예술 철학과 명상적 작품 세계를 관람객들의 다양한 질문과 함께 풀어가는 토크콘서트로 진행된다.

이와함께 탄생에서 죽음까지의 과정이자 자유를 찾아 인생 순례의 길로 가는 명상적 공연 작품 ‘자유를 찾아 인생 순례의 길에서’도 선보인다.

무용가 홍신자는 1973년 자신이 안무와 무용을 한 ‘제례’라는 작품으로 세계 무용평론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1993년 사단법인 ‘웃는돌 무용단’을 설립해 예술과 자연, 영성의 조화를 미니멀한 움직임 중심의 무용 예술로 승화하여 물질적 삶의 경계 너머로 존재의 지평을 확대해 나가는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공연 예약은 문화N티켓 홈페이지(www.culture.go.kr/ticket/main)를 이용해 좌석을 선택할 수 있고 공연 당일부터 모바일 발권이 가능하다. 입장료 전석 무료이며 선착순 80명(인터넷 예매).

한편 빛고을렉쳐콘서트는 일방향 강연 형식이 아닌 강연과 토론, 음악 공연을 결합해 관객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서는 인문학 대중강연의 모델을 제시하고, 시민의 예술적 감수성 향상과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강사를 섭외했다.

세 번째 강연은 오는 6월 4일 승지나 광신대 음악학과 겸임교수의 ‘그림을 읽어주는 음악-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이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문화재단 빛고을시민문화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 준수에 따라 공연장 출입 시 발열 등 증상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마스크 미착용 시 관람이 제한될 수 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