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 함께 이겨내자! 독려. 소통의 장 열어

광주환경공단(이사장 김강열)은 25일 제1하수처리장 위생처리장(서구 치평동)에서 ‘분뇨 수거․운반업체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근무 환경에서도 항상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분뇨 수거 및 운반업체 직원들에게 그동안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5개 구청, 11개 분뇨 수거·운반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광주환경공단 제공
ⓒ광주환경공단 제공

위생처리장 직원들은 분뇨 반입장 휴게실 앞에 천막을 설치해 사전에 준비한 빵, 음료수 등이 담긴 간식 주머니를 약 50여 명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분뇨 차량은 총 25대로 각각 동구 6대, 서구 5대, 남구 3대, 북구 7대, 광산구 4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분뇨차 운전직원은 “이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준 광주환경공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코로나19로 사회 전반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서로가 협력하여 나눔과 배려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공단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단과 업체 관계자 모두는 코로나19가 덮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고 앞으로도 돈독한 유대관계를 이어가기 위한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상호 운영상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공단은 분뇨 수거 시 협잡물 혼입 방지를 위한 홍보 또한 실시해 분뇨처리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김강열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감사 행사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시민의 파수꾼 역할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광주시민들이 분뇨처리에 만족하고 위생처리장이 혐오시설이 아니라 시민을 위한 공간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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