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박태규, 최홍엽, 박미경)이 영산강 등 하천 정화활동 봉사참여 신청을 받는다. 지난 16일에 이어 이달 30일 오전에 2차 정화활동에 함께할 봉사들이다.

광주환경련은 "영산강 등 하천에 무단으로 투기되거나 빗물과 함께 유입된 쓰레기로 하천 환경에 문제가 되고 있다. 하천관리청이나 지자체의 상시적인 감시활동과 개선 대책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동참할 봉사자를 모집 중이다.

ⓒ광주환경운동연합 제공
ⓒ광주환경운동연합 제공

광주환경련은 "해마다 10여 차례 이상 시민들의 참여로 하천 정화활동과 하천 비점오염원, 쓰레기 조사도 실시하고 있다"며 "수거한 쓰레기는 농업용 비닐, 자동차 타이어, 짐수레, 페트병, 스티로폼, 의류, 가축사체, 음식물쓰레기, 폐가구 등으로 하천으로 유입된 쓰레기가 수질악화, 동식물 서식처 훼손, 미세플라스틱 문제 등 환경에 미치는 크다"고 밝혔다.

나동환 광주환경운동연합 활동가는 "쓰레기 등 오염원에 대한 하천관리 책임 주체가 모호한 경우가 많아 개선되지 않는 부분도 있다"면서 "관계당국의 책임있는 하천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또 "쓰레기 무단투기는 분명한 불법행위인 만큼 처벌대상임을 인식해야 한다"며 "또한 하천을 이용하는 분들이나 하천 주변에 계신 분들은 쓰레기와 오염원 관리를 잘해야 하천이 건강하게 보전 될 수 있다"고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영산강섬진강수계관리위원회 후원으로 진행하는 이번 정화활동은 코로나19 방역 및 예방지침을 준수하며 실시할 계획이며 일반 성인, 학생은 중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 신청: (062)514~2470, 광주환경연합. 이메일 kwangju@kfe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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