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40주년 기념, 100년 전통의 역사문화시장으로의 재도약 기대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는 오는 18일 양동전통시장에서 국회의원, 시․구의원, 상인 대표,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먹밥 나눔 조형물 제막식을 개최한다.

작년 5월 공모 선정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상권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조형물은 5.18민중항쟁 당시 양동시장에서 시민군을 위한 주먹밥 나눔이 이루어진 것을 상징하기 위해 설치됐다.

조형물은 ‘광주 정신을 담은 주먹밥’과 ‘따뜻한 마음을 담은 평화와 화합의 손’을 모티브로 주먹밥을 움켜진 손이 시각적으로 표현됐다.

또, 주먹밥의 쌀알모양을 5,1,8 동일한 패턴의 타공으로 표현하고 조형물 하부에 주먹밥 스토리라인을 제작하여 역사적 의미를 강조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100년 역사와 함께해 온 호남 최대의 전통시장에 5.18민주화운동 당시 펼쳐진 나눔정신을 되새기는 조형물을 설치해 역사문화시장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양동전통시장의 자생력을 기르고 특색있는 상권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총 80억원의 사업비로 특화상점가 구축, 스토리텔링 개발 등 양동전통시장 환경개선 및 상권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