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회 어린이날 축하 메시지 [전문]

“어린이들의 크고 작은 꿈들이 광주의 희망입니다”
 

제98회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미래의 주역, 광주의 희망인 어린이들에게 사랑과 축하의 마음을 전합니다.

해마다 5월5일이면, 어른들까지도 동심으로 돌아가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다채로운 기념행사들이 열렸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린이날 행사들이 전면 취소되어 안타깝기만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에 가지 못한 날이 벌써 두 달이 넘었고, 따뜻한 봄기운 만연해도 마음껏 뛰어놀 수 없는 현실이지만 그럼에도 우리 어린이들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고 있어 대견하고 고맙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가 지나고 나면, 우리 어린이들의 마음도 한 뼘 더 자라있기를 기대합니다.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소중함을 배우고, 위기를 새로운 기회 삼아 다시 일어나는 법을 배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진짜 성공은 부와 명예가 아니라 꿈을 이루는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 각자가 가슴에 품은 소중한 꿈을 응원하며 따뜻한 가정, 깨끗한 환경, 좋은 교육시스템과 복지시설, 그 안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광주를 만들겠습니다.

이 아이들이 “나는 광주에 산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는 안전하고 행복한 광주,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실현에 우리 어른들이 앞장서서 힘과 지혜를 모아나가겠습니다.

2020. 5. 5.

광주광역시장 이 용 섭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