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재개관…사전 예약 필수
미디어아트전‘광장’등 전시·공연‘풍성’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이 6일부터 제한적으로 문을 연다.

ACC는“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시행한 휴관 조치를 끝내고 생활 속 거리두기에 맞춰 사전예약과 시간대별 입장 제한 등을 전제로 6일부터 관람 서비스 운영을 재개한다”고 4일 밝혔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경.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경.

다만 이번 재개관은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공간과 프로그램을 부분적으로 운영하고 방문객 인원도 제한한다.

 이에 따라 ACC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발열검사를 한 뒤 손세정제 소독과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시설을 이용토록 할 방침이다.

 실내 시설의 경우 개인 관람만 허용된다. 개인 간 거리 유지(1~2m)가 가능한 범위에서 문화창조원 전시실과 어린이문화원 유아놀이터 등은 시간대별로 적정 인원을 제한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예술극장과 문화정보원 열람실은 거리두기 객석제를 실시한다.

 이용객은 ACC를 방문하기 전에 누리집(www.acc.go.kr)을 통해 관람시간과 시간대별 관람 가능 인원, 예약방법 등을 사전에 확인하고 예약 후 관람해야 한다. 온라인 사전예약이 어려울 경우 콜센터(☎ 1588-5566)를 통해 예약을 할 수 있다.

 ACC는 코로나19 창궐 국면이 장기화되면서 예방수칙은 물론 인문·예술교육 등 다양한 영상자료를 온라인과 미디어월을 통해 제공하는 등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를 활성화했다.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130여 개 전당 협력가게 이용고객이 전당주차장을 2시간까지 무료로 주차할 수 있도록 감면 혜택을 확대했다.

 이진식 전당장 직무대리는“재개관을 염두에 두고 철저한 방역활동과 함께 다채로운 전시과 공연을 꼼꼼히 준비했다”면서“오는 8일부터 대형 미디어아트전‘광장 : Beyond the movement’를 시작으로 4개 전시가 개최되고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하는‘나는 광주에 없었다’등 6개 공연이 5월 중에 잇따라 펼쳐진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