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전문]

살인마 전두환 구속,
‘5.18역사왜곡 처벌법 제정’으로 근본대책을 마련하자!

27일(월) 광주지방법원에서 고 조비오 신부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전두환 10차 형사재판이 진행된다. 전두환은 지난해 3월11일 첫 공판 이후 1년여만에 두 번째로 재판에 출석한다.

전두환은 2017년 자신의 회고록을 통해 ‘5·18 당시 헬기 기총소사는 없었던 만큼 조비오 신부가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는 것은 왜곡된 악의적 주장이다. 조 신부는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다.’라고 비난하고, 5.18역사를 왜곡했다.

관련 2018년 5.18특조위는 실제 ‘헬기사격은 물론이고, 무장전투기까지 출격 대기’ 했음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바 있다.

올해는 5.18광주민중항쟁 40주년이다.

하지만 전두환 망언, 지난해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3인방 망언 등을 비롯해 지금 이시간에도 5.18광주민중항쟁을 빨갱이, 종북몰이로 폄훼하는 내용이 온라인에 버젓이 유포되고 있다.

이처럼 수구보수세력들의 반복되는 5.18역사왜곡을 근절하기 위해선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5.18 역사왜곡 처벌법’이 제정되어야 한다.

또한 살인마 전두환을 구속 처벌함으로써 일벌백계로 삼아야 한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2020년 4월27일

민중당 광주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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