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후보' 선정으로 새로운 선거운동 제시
(가)정치를 즐기는 시민모임으로 개편키로

지난 4.15총선과정에서 광주시민과 일부 시민단체의 자발적 선거운동을 이끌며 '좋은후보' 선정으로 새로운 선거운동을 제시한 2020총선시민모임이 최근 해체했다.   

28일 2020 총선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은 최근 발전적으로 모임을 해산하고 새로운 시민정치모임 가칭 '정치를 즐기는 시민모임'으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2020총선시민모임'이 지난 2월 24일 오전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실에서 4.15총선에 나선 광주지역 예비후보 중 '좋은후보' 13명을 발표하고 있다. ⓒ광주인
'2020총선시민모임'이 지난 2월 24일 오전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실에서 4.15총선에 나선 광주지역 예비후보 중 '좋은후보' 13명을 발표하고 있다. ⓒ광주인

시민모임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21대 총선 활동 보고 및 향후 조직의 진로와 관련하여 온라인 투표를 실시하여 다수의 의견으로, 좋은 후보 당선자의 견인과 협력ㆍ국회의원 특권 폐지와 국민소환제 제정 운동ㆍ시민의 삶과 함께하는 정치 활동을 표방하는 ‘(가)정치를 즐기는 시민모임’으로 개편키로 했다고 전했다.

특히 시민모임은 "총선과정에서 '좋은후보'로 선정한 윤영덕, 민형배, 이용빈, 이형석, 양향자, 조오섭 당선자를 대상으로, 국회 의정 활동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서 초심을 잃지 않고 국가와 지역을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견인 및 협력 활동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2020총선시민모임 관계자는 "지난 4.15 21대 총선에서 시민모임의 활동이 미흡한 부분도 있었지만, 정치의 주체인 유권자의 참여를 통해서 우리 정치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시키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했다"며 "향후 시민의 삶속에 스며드는 즐기는 정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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