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전통주의 매력 널리 알린 공로 인정

2020년 강진군민의 상에 김견식(83) 병영주조장 대표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지난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19명 심사위원 전원이 참석해 2020년 강진군민의 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농어업 부분에서 공헌한 병영주조장 김견식 대표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견식 강진 병영주조장 대표(식품명인 제61호). ⓒ전남 강진군청 제공
김견식 강진 병영주조장 대표(식품명인 제61호). ⓒ전남 강진군청 제공

군민의 상은 강진 지역사회와 교육‧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체육 진흥 및 농어업의 소득증대에 기여한 공이 커 군민의 자부심과 긍지를 드높인 개인 또는 단체, 평소 사회윤리를 준수하고 부모에게 효도하는 효자, 효부에게 수여된다.

김견식 대표는 60여 년 동안 좋은 술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61호로 지정됐으며 우수한 주조 실력을 인정받아 국제대회에서 연이어 수상하는 등 강진 전통주의 매력을 세계에 널리 알린 바 있다.

또한 유기농 강진 쌀로 빚은 막걸리를 일본에 수출해 외화 획득과 우리쌀 소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강진군민의 상은 지난 1984년 이래 교육문화부문에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체육진흥부문에 황호동 전 국회의원, 작년 수상자인 교육문화부문 남포마을 이영식 씨까지 강진군의 명예를 드높인 인물들로 총 52명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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