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난 22일 무등산 편백자연휴양림(대표 진춘호)이 군으로부터 지원받은 긴급경영안정자금 전액을 이서면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긴급경영안전자금은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자영업과 영세사업장 등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화순형 소상공인 지원 정책이다.

군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신청한 지원업체를 심의해 13일부터 긴급경영안정자금 100만 원씩을 1차로 지급했다.

진춘호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사람이 힘들지만 서로 돕고 응원해서 위기를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기부의 뜻을 밝혔다.

최길례 이서면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본인도 어려운 상황에서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 주신 무등산 편백자연휴양림 진춘호 대표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서면 행정복지센터는 진 대표의 기부금을 코로나 19로 생계가 어려운 실직자, 저소득 취약계층 등에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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