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서 훼손지 복원을 위해 자생식물 400주 식재

국립공원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소장 이천규)는 제75회 식목일을 맞이하여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무인도서 훼손지 복원을 위해 지난 6일과 14일에 수목 식재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직원들의 희망의 메시지도 함께 담아 2011년 국립공원으로 편입된 도서인 신안군 흑산면 영산리 매물도에서 진행하였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 제공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 제공

매물도는 2015년 생태교란요인인 방목가축 염소 포획작업 후에 천연기념물 제215호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인 흑비둘기 등 5종(흑비둘기, 흰배지빠귀, 멧비둘기, 황로, 슴새)의 조류 서식지로 확인되었다.

후박나무에 둥지를 짓고 서식하는 흑비둘기 등의 서식환경 조성을 위하여 자생식물 후박나무 300주, 동백나무 100주를 식재함으로써 안정적인 서식처를 만들어 주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오창영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 해양자원과장은 “지속적으로 국립공원 내 무인도서의 인위․자연적으로 훼손된 지역을 생태적으로 복원하여 섬 생태 보전에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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