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미 비례대표3번으로 국회 입성 앞둬

정의당 광주시당 입장 [전문] 

광주시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민주당과의 개혁경쟁에 당당히 나서겠다.

21대 국회의원선거의 대장정이 모두 마무리되었다.

광주시민이 정의당에 보내 주신 한 표 한 표에 감사드리며, 더 크게 부여된 정치적 무게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

강은미 정의당 비례대표 당선인. ⓒ광주인
강은미 정의당 비례대표 당선인. ⓒ광주인

지난 12월 15일 예비후보선거일로부터 100일 동안 정의당 광주시당 6명의 지역구 후보와 2명의 비례후보는 지역곳곳을 누비며 정의당을 알리고, 정의당의 정책과 가치를 알리는 데 온 힘을 다했다.

정의당은 비대면선거운동을 진행하면서도 코로나19 재난정책 긴급기자회견을 포함하여 총 8번의 정책발표 기자회견과 노동자, 장애인, 직능단체와의 정책협약을 통해 정책선거와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운동으로 지역민의 지지와 성원을 받고자 노력하였다.

반면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공천과정에서 지역구 8곳 중 4곳에서 불법과 고소고발이 난무하는 등 광주시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남겼고, 정당정치를 후퇴시켰다.

하지만 광주시민들은 21대 총선을 통해 국회 안에서 청산되지 못한 적폐인 미래통합당에 회초리를 들었고, 여당에 대해서는 미진한 개혁을 완수할 기회를, 정의당에게는 멈춰선 개혁의 견인차를 이끌라는 지상명령을 내렸다.

정의당 광주시당과 국회의원 후보들은 오늘의 결과에 대해 겸허이 받아들이고, 더욱 낮은 자세로 광주정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쇄신하고 노력할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전 광주광역시의원인 강은미 후보가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것이다. 진보정당 국회의원이 있는 광주는 일당독점 광주와 확실히 달라질 것이다.

광주정치가 대한민국의 정치개혁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도록 선의의 개혁경쟁을 펼칠 것이다.

쓰나미처럼 다가오고 있는 코로나19 민생위기에 맞서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서 노동자의 해고를 막아내고, 자영업자와 서민의 눈물과 분노를 대변할 것이다.

정의당 광주시당(위원장 나경채)은 다시 한번 시민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여, 광주에서 명실상부한 제1야당으로서 민주당과의 개혁경쟁으로 불평등과 기후위기, 코로나민생위기 극복을 위해 매진하는 21대 국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20년 04월16일
정의당 광주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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