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덕 민주당 광주 동남갑 국회의원 후보는 ‘호남 4·19혁명단체 총연합회’를 찾아 호남 출신 희생자 80위에 추모 제향하고 “관련법을 제정해 역사를 바로잡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12일 밝혔다.

제향 후 호남 4·19혁명단체 총연합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김영용 상임대표는 “4·19혁명의 발단인 3.15부정선거 규탄이 마산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것으로 아는데 광주에서 3시간 먼저 시작됐다”며 “4·19혁명 당시 전국에서 186명의 희생자가 발생했으며 총연합회에 전남과 전북, 제주 출신 희생자 80위를 제향할 수 있는 봉안실을 얼마 전 어렵게 마련했다”고 밝혔다.

윤영덕 민주당 광주 동남갑 후보가 12일 광주4.19혁명기념관을 찾고 있다.
윤영덕 민주당 광주 동남갑 후보가 12일 광주4.19혁명기념관 봉안실을 찾아 4.19관계자들과 함께 하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헌법 전문에 ‘4·19 민주 이념을 계승’이라고 명시돼 있는데도 관련법이 없다는 것을 많은 국민이 의아해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될 당시 5·18정신을 헌법정신에 넣겠다는 공약을 꼭 지켜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윤영덕 후보는 “역사는 우리의 현재를 비추어볼 수 있는 거울이며 우리의 내일이 어떻게 될 것인지 내다볼 수 있는 창이라고 생각한다”며 “60년이 지난 지금 시점에서도 역사적 진실을 놓고 충분히 만족할만한 일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안타까움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또 “4·19와 5·18은 이어지고 서로 만나고 우리의 과거사를 바로잡는 일들에 앞장서서 나가는 것이 광주가 가지고 있는 의향의 정신을 현재에 구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에 조금이라도 힘을 더할 수 있다면 선배님들과 함께 더 좋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드는 일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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