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걸·이용빈 후보, “4·15 총선 승리로 한반도 평화의 길 매진”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과 이용빈 민주당 광산갑 국회의원 후보는 12일 4·15 총선 승리와 DJ·노무현 정신을 계승하고, 남북 화해협력을 위해 함께 하기로 했다.

이날 오랜 우정을 쌓은 두 사람의 만남은 오전 김홍걸 대표상임의장이 이용빈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하면서 간담회 자리가 마련됐다.

이용빈 민주당 광주 광산갑 후보(왼쪽)와 김홍걸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이용빈 민주당 광주 광산갑 후보(왼쪽)와 김홍걸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이용빈 후보는 김홍걸 대표상임의장에게 ‘이용빈의 반가운캠프’ 관계자를 소개하고, 김 의장을 ‘평화의 일꾼’ ‘행동하는 국회의원’이라고 칭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DJ를 통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87년 대통령선거 김대중 후보의 광주유세 지원을 위해 이용빈 후보는 자신의 결혼식을 미루고 광주역 광장에서 사회를 맡았다.

그 인연으로 오랜 우정을 쌓으면서, 지난 2016년 총선에서도 김홍걸 의장이 이용빈 후보 지원유세를 맡았다.

이 자리에서 김홍걸 의장은 “자신에게 주어진 의무를 포기하지 말라는 것이 김대중 정신이다. 그래서 의무를 다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DJ 께서 고난을 극복하고 대통령까지 할 수 있었던 데에는 민주당을 끝까지 지켜낸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로,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은 “DJ, 노무현, 문재인 정부로 이어진 민주 세력의 힘을 키워, 민주주의와 복지국가, 한반도 평화의 길로 매진하겠다. 이것이 김대중 정신이라고 할 수 있다”며 “김대중 정신을 이어가는 것은 이름을 파는 것이 아니라, DJ 정신을 계승해 DJ 정신을 한 단계 발전시켜 미래세대도 DJ 정신과 철학을 탐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 여긴다”고 강조했다.

이용빈 후보는 “김홍걸 대표상임의장은 그동안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구축을 위해 민간차원의 남북평화공동체를 이루는 큰 소임을 해왔다”며 “김대중 정신은 민주주의, 인권, 평화, 화합은 성숙한 민주주의 사회를 열어간 우리 사회의 새로운 기준이자, 민주정부의 패러다임이다”고 밝혔다.

이용빈 후보는 오후 조오섭 북구갑 후보 지원유세에서 “문재인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변인을 맡아 지방 분권과 우리 지역 균형발전에 힘써온 분이다”며 “압도적인 총선 승리의 바람이 북구갑에서 시작된다. 조오섭 후보의 승리는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라는 광주 시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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