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목포시 국회의원 후보(기호3번, 민생당)는 10일 “옥암ㆍ부주동에 목포대 의과대학을 유치하고, 전남도립항공고ㆍk-pop 전문고 같은 특수고교를 신설해 명품교육특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와 함께 지역 대학에 미래전략산업(관광ㆍ수산식품ㆍ해상풍력ㆍ수리조선) 관련 학과 신설, 방과 후 거점학교 육성 및 다함께 돌봄센터 확대 등도 교육분야 맞춤공약으로 제시했다.

박지원 민생당 전남 목포 후보가 9일 목포 비파아파트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박지원 후보 제공
박지원 민생당 전남 목포 후보가 9일 목포 비파아파트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박지원 후보 제공

박 후보는 “동남권 의대 유치행사에 들러리를 섰던 김원이 후보의 교육공약은 ‘옥암ㆍ부주동에 고교를 이설해서 명문고로 육성하겠다’는 게 사실상 전부”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후보가 주장하는 ‘고교 이설’은 원도심 공동화를 부추기고, 목상고와 문태고 등 이전 대상으로 거론되는 학교 측의 반대 등으로 현실성도 없다”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김 후보가 5개월짜리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 출신이어서 그런지 교육공약에서 어떤 전문성도 깊이도 찾아보기 어렵고, 목포 현실에 대한 이해도 떨어진다”고 비판했다.

이어 “목포대 의대 유치도, 새로운 트랜드에 맞는 명문 특수고 육성도 경험과 경륜을 갖춘 힘 있는 국회의원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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