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업 민중당 광주 서구갑 후보가 최근 광주정신을 폄훼한 발언으로 비난을 사고 있는 미래통합당 주동식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김 후보는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막말 자행하는 미래통합당 주동식 후보는 즉각 후보를 사퇴하고 광주시민들에게 석고대죄하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8일 주동식 미래통합당 후보는 KCTV 광주방송 후보자 연설에서 “문재인 정권과 좌파세력은 광주의 민주화 유산을 이용해 집권에 성공했다”며 “광주는 80년대 유산에 사로잡힌 도시, 생산 대신 제사에 매달리는 도시, 과거 비극의 기념비가 젊은이들의 취업과 출산을 가로막는 도시로 추락했다”고 발언해 비난을 사고 있다.

김 후보는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왜곡 폄하하고 세월호 참사에 대한 망언을 자행하는 이런 후보는 퇴출되어야 한다"며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가져야 할 최소한의 기본적인 소양조차 없다는 것이 드러난 발언"이라고 후보 사퇴와 석고대죄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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