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 후보자 정책 발표회, 방송 토론회서 강조
임종석 전 비서실장 지원유세 통해 '총선 압승' 다짐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광산갑 국회의원 후보는 6일 민주당 광주 총선후보자 정책발표회에서 ‘광주의료원 설립’을 약속하고 오후에는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함께 송정역1913시장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오전 광주광역시의회 앞에서 광주 후보자 8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진 정책발표에서 “누구나 차별 없는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공공의료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광주시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공공의료 컨트롤타워 광주의료원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용빈(맨 오른쪽) 민주당 광주 광산갑 후보가 6일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함께 '송정역1913시장'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용빈(맨 오른쪽) 민주당 광주 광산갑 후보가 6일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함께 '송정역1913시장'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용빈 후보는 또 질병관리본부 승격, 치매안심도시 구현, 재난기본소득 법제화 등을 총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각종 전염병 질병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하고, 지역 조직을 보강해 전염성 질병관리의 체계를 촘촘히 만들겠다”고 약속하고 “치매를 한 가정만이 외롭게 감당해야 하는 현재의 구조에서 벗어나 국가와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는 치매안심도시 구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이 후보는 “감염병 재난은 향후에도 지속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 새로운 질병으로 인해 도래된 경제사회적 재난과 위기시 이를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재난기본소득 법제화를 준비하겠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난극복과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용빈 후보는 민주당 광주 후보자 정책 발표회, 방송 토론회, 임종석 전 비서실장 지원유세 통해 평소 구상해온 광산구 발전 전략을 제시하고, 주민들에게 삶 속에 파고들었다는 평가를 받아 총선 압승 계기를 마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후보는 오전 5시 주민 아침인사를 시작으로 8시30분 BBS 광주불교방송 인터뷰(빛고을 아침저널), 11시 제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광주 후보자 정책공약 발표회를 가졌다.

오후 2시 광산구선관위 주관 MBC 후보자 토론회에서 나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소상공인 등에 대한 지원방안’, ‘신종 감염병 관리 대응 방안’ ‘광주송정KTX역 지역경제거점형 투자선도지구 개발방안’에 대해 힘 있는 여당 후보와 현역 의사로서 전문가적 정책을 내놔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후보는 3시45분 임종석 전 실장 지원유세에 함께 소화하고, 선거운동 기간 지속해오던 방역활동 등을 진행했다.

임종석 전 비서실장은 “대한민국 국회가 새로워지길, 국민이 두려워지기를 광주가 모범이 되고, 표본이 되어달라. 지금 유권자가 가진 힘을 가장 무섭게 보여줄 기회가 왔다”며 “광주가 먼저 나서서 이용빈의 손을 잡아달라. 광주가 일어서고 이용빈을 선택했다 말해달라. 문재인 대통령은 이용빈에게 빚이 있다, 언제든지 이용빈을 통해 대통령께 전달을 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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