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전문]

노동계의 광주형 일자리 협약파기선언 관련
 

4월2일 오후 2시 한국노총광주본부와 지역노동계는 지난 6년 동안 광주시와 함께 한 광주형 일자리 참여중단과 협약파기를 공식선언하였다.

위기의 광주형 일자리가 노동중심 사회연대 상생형 일자리로 거듭나기를 바랬던 정의당 광주시당과 국회의원 후보들은 큰 유감을 표한다.

ⓒ광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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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광주본부와 지역노동계의 파기선언의 핵심적인 이유는 노동자와 시민이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와 상생협력의 대원칙을 깨고, 현대차라는 대기업의 자본논리에 끌려다니는 광주형일자리는 결국 좌초할 수 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이용섭시장은 보도자료를 통하여 투자협약서를 공개하고 사회통합 일자리 협의회를 구성하겠다고 발표하였지만 이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식의 뒷북행정에 불과하다.

정의당 광주시당과 21대 국회의원후보들은 광주형일자리 정책발표를 통하여

‘노동이사제 도입, 원하청관계개선, 광주형일자리재단설립, 친환경자동차생산’으로 광주형일자리의 4대원칙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하였다.

정의당 광주시당은 노동계의 광주형일자리 불참선언을 야기시킨 광주시의 밀실행정과 무원칙한 아집과 독선에 다시 한번 유감을 표한다.

광주시는 지금보다 더욱 낮은 자세로 노동계 및 시민사회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여 위기의 광주형일자리가 하루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

2020년 04월 02일

정의당 광주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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