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교사 총 26명의 글과 영상 담아
의료진에 피로 풀어주는 청량제 기대

#1 당신의 손 끝에 쥐고 있는 것은 청진기와 주사기가 아닙니다/희망과 의지입니다 (3학년 박○우)

#2 누가 천사가 없다 했나요/대구와 여러 곳에서 열심히 움직여주시는 의료진분들!/그분들이 진짜 하얀 천사들입니다 (1학년 전○원)

#3 코로나에게는 마침표를/의료진들에게는 쉼표를/모든 사람들에게는 희망과 느낌표를 보냅니다 (교사 최○헌)
 

전남 여수안산중 학생과 교사들이 코로나19 환자 치료의 최전선에 있는 전남대병원 의료진에 보내온 격려 영상 중 한 장면. ⓒ전남대병원 제공
전남 여수안산중 학생과 교사들이 코로나19 환자 치료의 최전선에 있는 전남대병원 의료진에 보내온 격려 영상 중 한 장면. ⓒ전남대병원 제공

여수안산중학교(교장 정미자) 학생과 교사가 코로나19 퇴치에 매진하고 있는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 에 코로나19 극복 희망문구 캠페인 동영상을 보내 의료진을 격려했다.

안산중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국민과 의료진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기 위해 캠페인 동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안산중 최아무개 교사와 강아무개 교사가 기획한 동영상은 약 1주일간 SNS를 통해 학생들의 글을 받아 3분 분량으로 제작됐다.

동영상에는 학생 23명(1학년 8명, 2학년 7명, 3학년 8명)과 교사 3명 등 총 26명이 참여한 격려의 글과 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진의 모습들이 담겨 있다.

글마다 담긴 학생들의 뜨거운 격려와 순수한 마음이 일선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의료진에게 피로를 풀어주는 청량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대병원은 의료현장에서 수고하는 의료진과 직원들이 쉬는 시간을 이용해 동영상을 볼 수 있도록 병원 내부통신망인 그룹웨어와 병원 홈페이지에 게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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