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세량지 출입 통제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4일부터 세량지 방문객을 통제하고 단체 출사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세량지는 산 벚꽃이 피는 시기에 방문객이 급증하고 특히, 사진 동호인들의 단체 출사지로 유명하다. 해마다 전국에서 1000여 명 이상의 사진 동호인들이 단체 출사를 왔던 곳이다.

이에 따라 화순군은 코로나19 선제 예방 조치로 방문객을 통제하고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밀접해 장시간 이뤄지는 단체 출사를 금지하기로 했다.

화순군은 4일부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방문객의 출입을 금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세량지 입구에 발열 체크 초소를 설치해 비접촉식 발열 체크를 한 후 37.5도 이상인 방문객은 귀가 조치할 방침이다.

또 사진 동호인들의 단체 출사를 막기 위해 세량지 둑에 펜스를 설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