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오후 2시 광주시립교향악단, 3시 광주시립합창단 무관중 공연
광주문화예술회관 유튜브 채널 GAC TV에서 생중계
실내악시리즈 ‘베토벤 현악 4중주’, 오페라 아리아, 민요, 성악곡 등

광주문화예술회관(이하, 회관)은 4월 첫날 GAC 안방예술극장을 연다.

회관 유튜브 채널 ‘각(GAC)나오는 TV’를 통해 무관중 공연 실황을 유튜브 생중계한다.

4월 1일 오후2시 광주시립교향악단, 3시 광주시립합창단이 공연한다.

광주시립합창단 공연 모습.
광주시립합창단 공연 모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공연장에 가지 않고도 집안에서 공연 예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지난주 26일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ㆍ창극단 첫 생중계에 2백여명이 관람했고, 5일 만에 조회수 2천회를 넘어섰다.

광주시립교향악단은 4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GSO 실내악 시리즈’를 선보인다. 5인 이하의 실내악으로 구성된다.

4월 1일에는 베토벤 현악4중주 작품 18-4를 시작으로 8일은 에발트 금관5중주 1번과 파헬벨 푸가를, 22일은 목관5중주, 29일은 슈베르트 현악4중주 죽음과 소녀를 연주한다.

1일 ‘베토벤 현악 4중주’ 공연은 이종만(1바이올린/악장) 이수연(2바이올린/수석) 엄광용(비올라/수석) 이후성(첼로/차석)이 연주한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광주시립합창단이 공연한다.

‘힘내라 코리아! 빛나는 내일’이란 주제로 코로나에 힘들어하는 이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주는 밝고 희망찬 곡들을 들려준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푸치니 오페라 잔니스키키 중에서)’, ‘카츄사’, ‘꽃의 이중창(레오 들리브 오페라, Lakme 중에서)’, ‘마중’, ‘베틀노래’, ‘오 솔레미오’ 등 총 6곡을 들려준다.

오페라 아리아, 민요, 가곡 등 다양한 곡들을 솔로, 듀오, 트리오로 각각 공연한다.

합창단의 김지나, 염종호, 김은혜, 장미화, 김창식, 정혜진, 표현진, 오지영, 정기주가 출연한다.

유튜브 생중계와 함께 ‘다시 보고 싶은 명작’ 영상은 광주시립극단의 2014년 작품 연극 ‘나의 살던 고향(우리 읍내 원작)’이 31일 선보인다.

손튼 와일더의 퓰리처상 수상작 ‘우리 읍내(Our Town)’를 각색한 작품이다. 한적한 마을 송정리를 배경으로 소박한 읍내의 풍경 속에 정감 넘치는 이웃들이 등장한다.

삶의 소중함과 가족의 사랑을 깨닫게 되는 감동적인 작품이다. 총 4부작으로 선보인다.

실시간 생중계 및 공연 영상을 감상하려면 유튜브에서 광주문화예술회관을 검색해 구독하기를 누르면 된다.

공연 영상을 보면서 실시간 채팅창에 참여하면 실시간 소통, 댓글 응원을 할 수 있다.

일정 및 자세한 공연 내용은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jart.gwang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