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직종 현업근로자 건강관리・상담 강화, 1명에서 2명으로 확대 위촉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으로 산업 재해 예방, 효율적 보건 관리체제 구축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30일 현업근로자의 건강 보호 및 자문‧상담 활동 강화를 위해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손석준 교수를 광주시교육청 산업보건의로 추가 위촉했다.

이번 산업보건의 추가 위촉은 ‘산업안전보건법시행령’ 개정으로 현업근로자 수 확대(1,750명→2,562명)에 따른 것이다. ‘산업보건의 관리규정’에 따르면 산업보건의 1명이 담당해야 할 현업근로자 수가 2,000명으로 제한돼 있다. 이날 추가 위촉으로 지난해 위촉된 조선대학교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철갑 교수를 포함해 총 2명이 시교육청 산업보건의로 활동하게 된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 제공

산업보건의 자격은 ‘의료법’에 따른 의사로서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 예방의학 전문의 또는 산업보건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있어야 한다. 손석준 교수는 전남대학교 보건진료소 소장, 대한보건협회 광주전남지부장을 역임했고 산업 보건 분야에 풍부한 학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산업보건의는 매월 2회 활동하며 △건강진단결과의 근로자 건강 보호 조치 △근로자 건강장해 원인조사 및 재발방지 의학적 조치 △근로자 건강관리‧보건관리자 업무지도 △근골격계질환 예방 건강상담‧운동처방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자문 △근로자 안전보건 교육 강의 등 폭넓은 역할을 수행한다.

장휘국 교육감은 “산업보건의 활동은 궁극적으로 현업근로자의 건강관리를 통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현장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산업안전보건법’상 사업주로 현업근로자의 건강 보호와 직업성 근골격계질환 관리 및 예방을 위해 아낌없는 조언과 지도를 해달라”고 말했다.

산업보건의 추가 위촉으로 1명이 담당해야 할 현업근로자 수가 줄어 현업근로자의 건강관리‧상담 활동이 더 활성화되고 직업성 근골격계질환 등 산업재해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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