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광주시와 화상 업무협약 체결…연구센터 개소 등 추진
인공지능 기반 미래 자율주행차 정책·기술관련 자문 수행

지능형 모빌리티 센서와 솔루션 개발·공급 업체인 인포웍스가 광주에 연구센터와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한다.

광주광역시와 인터웍스는 24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화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광주에 연구센터와 생산공장 설립 추진 등 광주 인공지능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에 협력키로 했다.

ⓒ광주시청 제공
ⓒ광주시청 제공

광주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는 차원에서 인포웍스의 양해를 구해 화상 협약식을 진행했다.

인포웍스는 지능형 모빌리티 센서와 솔루션을 개발·공급하는 기업으로 올해 1월에는 국내 최초로 인공신경망(NPU) 기반 인공지능 엣지 컴퓨터 개발보드 ‘REX Basic’을 출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는 등 인공지능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 역량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에는 광주시가 다양한 기업 지원 정책을 개발·운영하고, 인포웍스는 연구센터 설립 등 광주의 인공지능 기반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주요 협약내용은 ▲광주시 인공지능 기반 미래 자율주행 자동차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 및 기술관련 자문 수행 ▲연구센터 및 생산공장 광주 이전·설립 추진 ▲미래 자동차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업지원 정책 추진 ▲인공지능 및 미래 자동차산업 분야 전문 인력 교육과 취업 프로그램 기획·추진 등이다.

인포웍스 박현주 대표 이사는 “광주시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매력을 느껴 연구센터 개소 등이 포함된 협약을 결심하게 됐다”면서 “인포웍스가 갖고 있는 기술 역량과 광주시가 구축할 인공지능 인프라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윈-윈 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인포웍스와 사전 미팅을 통해 광주 여건을 설명한 바 있는 이용섭 시장은 “인공지능 사업의 한 축인 인포웍스가 보유하고 있는 모빌리티 센서 기술과 솔루션 노하우가 미래 자율주행차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광주에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인프라를 구축해 광주를 찾은 기업들에게 최적의 사업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고 화답했다.

광주시와 협약을 체결한 인포웍스는 자동차, 로봇 등의 자율주행을 위한 비전 센서 시스템의 설계, 제작, 공급 능력 보유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일괄 수주가 가능한 기술 혁신형 기업이다. 또한, 라이다(LiDAR), 인공지능 엣지 컴퓨팅 모듈, 비전센서모듈, 웨어러블 스마트헬멧 등을 개발・출시하는 등 관련 업계에서 촉망받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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