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지난 21일 용인시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코로나19 29번째(용인-29) 확진자의 동선 확인에 따라 철저한 방역 소독과 함께 직·간접 접촉자들의 검체 검사를 실시하는 등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23일 시에 따르면 용인-29 확진자(49·남)는 27번째 확진자의 배우자로 지난 11~14일 필리핀 출장을 다녀온 뒤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 나주시청 제공
ⓒ전남 나주시청 제공

17일 나주를 방문한 용인-29확진 동선은 빛가람동 소재 △**모밀(13:30~13:55) △한국전력 본사 로비 접견실(14:08~16:12) △**호텔(16:40~18:25) △**담, ***회관(18:30~21:20) △**호텔(22:36~)로 확인됐다.

다음 날 18일은 **식당(09:30~09:35)과 **호텔(~10:54)을 거쳐 자가용으로 광주시로 이동했다.

나주시는 역학 분석을 통해 동선이 파악된 22일 오후 확진자가 들렀던 호텔, 한전, 식당 내·외부 방역 소독 작업과 해당 시설 종업원들에 대한 검체 결과를 실시했다.

현재까지 검체를 받은 접촉자 전원이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이들은 접촉일로부터 2주간 자가격리 조치된다. 시는 추가 접촉자가 있는지 역학 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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