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0일까지…전문공연 팀 등 대상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과 아시아문화원(ACI, 원장 이기표)이‘2020 ACC 아시아스토리 어린이 콘텐츠 제작 공모’에 들어갔다.

ACC는 국내 어린이 공연의 활성화를 위해 우수한 창작팀을 선발, 지원하는‘2020 ACC 아시아스토리 어린이 콘텐츠 제작 공모’사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ACC는 아시아가 직면한 환경과 평화, 인권 등 동시대적 메시지나 아시아 신화, 전설, 민담, 설화, 민요, 역사, 전래놀이 등 아시아의 문화적 가치를 반영한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어린이 콘텐츠 제작과 유통에 관심 있는 4개 팀(창작자)을 모집한다.

대상은 어린이 공연을 개발·제작하고자 하는 개인(그룹) 또는 단체다. 다만 연극동아리 등 아마추어 단체는 해당되지 않는다. 연극(연극, 음악극, 인형극, 넌버벌 등)과 무용(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등) 전통예술(극악, 마당극 등), 다원 예술(복합장르) 등 장르 제한은 없다.

ACC는 1차 서류 심사와 2차 PT 면접을 거쳐 최종 선정된 팀에겐 2500만원의 작품 개발비와 출연료를 지원한다.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인큐베이팅 컨설팅과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 작품개발과정을 거친다. 완성된 작품은 9월 중 하루 2차례 시범공연에 이어 내년에 ACC 어린이극장 정규 프로그램에 편성돼 무대에 오른다.

참여를 희망하는 창작자(단체)는 3월 16일부터 오는 4월 20일 오후 5시까지 신청서류를 작성한 뒤 이메일(performance@aci-k.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ACC 홈페이지(www.ac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ACC 아시아스토리 어린이 콘텐츠 제작 공모 사업은 지난 2018년 아시아 이야기 그림책을 바탕으로 공연 창·제작을 시작, 아시아의 설화와 민화 등으로 이야기의 다양성을 확대해 지금까지 총 10편의 공연을 선보였다.

지난해 제12회 대한민국 연극대상‘2019 공연 베스트 7’선정(보이야르의 노래), 제28회 서울어린이연극상 3관왕(우산도둑/ 대상, 연출상, 관객인기상) 등 각종 상을 휩쓸면서 ACC 창·제작 공연 사업의 결실로 자리매김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