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종 예비후보에 “진실 밝혀지면 둘 중 한 명 사퇴할 것” 공식 제안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광산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7일 특별기자회견을 갖고 전날 “박시종 후보 측이 제기한 민형배 ‘금품살포’ 의혹의 사실 유무에 따라 책임 있는 측은 경선 결과에 관계없이 후보직 사퇴를 포함한 ‘정계은퇴’를 시민 앞에 약속하자”고 공식 제안했다.

16일 한 언론이 “박시종 후보는 제보를 바탕으로 민 후보가 지역 배드민턴 클럽 회식자리에 참석, 금품을 배포한 혐의로 광주시선관위에 고발했다”고 보도한데 따른 것이다.

민형배 민주당 광주 광산을 예비후보가 17일 광주시의회 브리핑실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갖고 박시종 예비후보 쪽의 무차별 의혹제기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광산을 재경선을 오는 19~20일 이틀에 걸쳐 5만명을 대상으로 일반여론조사로 실시된다.
민형배 민주당 광주 광산을 예비후보가 17일 광주시의회 브리핑실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갖고 박시종 예비후보 쪽의 무차별 의혹제기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광산을 재경선을 오는 19~20일 이틀에 걸쳐 5만명을 대상으로 일반여론조사로 실시된다.

민 예비후보는 “박 예비후보 측이 ‘가짜 제보’를 통한 치졸한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며 “아니면 말고 식이 아니라 사실이 아니면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지 않으면 박 후보가 ‘가짜뉴스 정치공작’의 주범임을 인정하는 것으로 확정 짓겠다”고 단언했다.

그는 또 “경선이 코앞에 다가오자 박 후보 측은 수년 전 가짜뉴스와 신천지를, 심지어 세월호까지 무차별로 흔들어대고 있다”며 “아무런 부끄러움도 없이 문재인의 복심, 광주정신 운운하며 벌린 이런 작태를 촛불시민의 이름으로 반드시 심판해야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민 후보는 전혀 정치신인답지 않은 이 같은 적폐의 배경에는 “‘윤창호법 제정 이후 박 후보의 음주운전 사실’이 시민들 사이에 광범위하게 회자되자 그것을 무마하려고 3류 정치공작, 파렴치한 흑색선전을 기획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민 후보는 마지막으로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정치혐오를 주지 않기 위해 네거티브를 참아 왔다”며 “이제 진정성을 증명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사법적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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