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농협·농민단체 등과 온라인, 로컬푸드매장 활용 등 논의

광주광역시는 17일 시청 문화경제부시장실에서 코로나19 대응 농업분야 대책 추진 간담회를 개최했다.

조인철 문화경제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농협중앙회광주지역본부, 지역농협(평동농협, 광주원협, 광주축협)과 (사)한국농업경영인 연합회, 광주시농민회 등 농민단체가 참석했다.

ⓒ광주시청 제공
ⓒ광주시청 제공

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개학연기, 외식산업 불황 등에 따른 농산물의 지속적인 가격하락과 농가의 판로확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업분야 피해동향과 향후 대응대책 논의 등이 이뤄졌다.

학교급식 등으로 납품되던 농산물이 도매시장으로 출하되면서 3월초 도매시장의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했지만, 품목별 평균경락가격은 반입물량과 수요에 따라 등락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간담회에서 광주시는 농협광주지역본부, 지역농협과 협조해 온라인을 통한 농산물 꾸러미상품과 로컬푸드 매장을 통한 직거래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개학연기로 학교급식 납품을 못하고 있는 농산물을 우선 소비촉진하고 향후 꾸준히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인철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온 국민이 어려운 상황에서 농업분야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며 “농업인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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