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15일 현재 16명 발생... 동구 거주 40대 여성 확진
3월 12일 유럽여행 후 귀국...광주시, 이동 동선 파악 중
어린이집 유치원 종사자 신천지 신도, 204명 검사 진행 중

광주에서 유럽여행을 다녀온 시민이 코로나19 16번째로 확진자로 추가로 발생해 당국이 이동 경로를 구체적으로 파악 중이다. 

15일 광주시는 정례브리핑에서 동구에 거주하는 ㄱ씨(44)가 지난 14일 동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최종 확정 판정을 받아 빛고을전남대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5일 오후 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자영업자 무담보·무이자·무보증료 특례융자 지원정책 발표를 하고 있다. ⓒ광주시청 제공

16번째 확진자는 지난 2일 유럽으로 여행을 떠나 지난 12일 오후1시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후 오후 3시25분 리무진 버스로 광천동 종합버스터비널에 도착하여 자차로 자택으로 이동햇다. 다음날 종일 자택에 머물다 동구 선별진료소에 들러 검사를 받아 확정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확진판정 후 곧바로 ㄱ씨의 자택을 방역소독하는 한편 ㄱ씨의 진술을 확보하여 CCTV, 신용카드, GPS 내역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에 있다.

최근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광주 16번 확진자처럼 유럽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을 중심으로  확진자 발생 가능성을 높은 가운데 당국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현재 광주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6명이며 접촉자는 1111명으로 이중 격리대상자는 159명, 해제는 952명이다. 

확진자 중 12명은 병원격리(전남대 1, 빛고을전남대 8, 광주시립제2요양병원 3)중이며, 퇴원 4명 중 1명은 자가격리, 3명은 격리해제가 됐다.   

한편 광주시는 중앙정부로부터 통보받은 신천지 교인 중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 종사자, 간병인 214명에 대해 180명을 검사하여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나머지 7명은 검사진행중이며 연락두절이거나 신천지 신도를 부인하한 답변한 27명에 대해서도 중수본에 재확인을 요청한 상태다.

또한 광주시는 지난 13일 통보받은 신천지 교인 중 유치원, 어린이집 종사자, 의료인, 복지시설 종사자 566명에 대해서는 183명을 검사하여 음성으로 나왔으며 204명은 검사진행 중이다. 신천지 신도가 나이다고 답볍한 179명에 대해서는 중수본에 재확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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