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시설 112곳 행정명령 2주 연장…추가 4곳 폐쇄 및 출입금지

광주광역시는 신천지 관련 시설로 추가 확인된 4곳을 포함해 총 116곳에 대해 오는 25일까지 일시적 폐쇄 및 출입금지 행정명령 처분을 내렸다.

강제 폐쇄 행정명령 기한이 도래하는 기존 신천지 교회 및 관련 시설 112곳에 대해 2주간 기한을 연장한다.

광주시가 10일 광주시내 신천지 시설에 대해 추가 폐쇄 행정명령을 하고 있다. ⓒ광주시청 제공
광주시가 10일 광주시내 신천지 시설에 대해 추가 폐쇄 행정명령을 하고 있다. ⓒ광주시청 제공

당초 행정명령 시 기한은 11일까지였으나, 지역 확진환자 중 7명의 감염경로가 신천지와 연관성이 있고 최근 이들 접촉자가 자가격리 해제된 이후 확진되는 사례가 잇따라 확인됨에 따라 관련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통제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또 그동안 시민들의 제보로 현장 확인 후 의심시설로 지속 관리하다가 광주시·신천지교회 TF팀으로부터 신천지 관련시설로 확인된 4곳에 대해서도 25일까지 폐쇄 및 출입금지 행정명령 처분을 내렸다.

광주시는 코로나19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신천지 교회 및 부속시설 112곳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일시적 폐쇄 및 출입금지에 대한 행정명령 처분을 한 바 있다.

광주시는 신천지 관련 폐쇄시설 정보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시설폐쇄 상황과 운영 의심 정황 등을 매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추가로 신천지 시설로 의심되는 곳에 대해서는 즉각 확인해 행정조치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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