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코로나19 지역 내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사투를 벌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구례군 보건의료원 사고수습본부는 고정식 선별진료소를 2개와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1개소를 설치하고, 역학조사와 검체 채취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구례보건의료원이 지난달 29일부터 의료원 앞 마당 주차장에 설치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가 매일 오전9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 중이다. 9일 현재 50여명이 진료를 받았으며, 40여명이 검체채취를 했다. ⓒ전남 구례군청 제공

보건의료원 내 설치된 선별진료소는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오후 10시까지 의사, 간호사, 방사선사 및 행정인력 등 4명으로 구성된 적극대응팀이 근무 중이다.

24시간 감시체계를 유지하며 유증장사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또한 의료 인력이 부족한 대구지역에 공중보건의사 2명을 파견해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고 있다.

현재까지 구례군 보건의료원의 선별진료 검진 건수는 84건, 역학조사 166건, 문의접수는 2,238건으로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다. 확진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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