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거주 20대 중반 여성... 신천지 광주 3번 확진자 밀접접촉자
지난 3일 격리해제자 중 한명...광주시, 신천지 격리해제자 추가 검사 중

광주광역시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존 신천지 교인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15번째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9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는 광주 서구에 거주하는 20대 중반 여성이며 기존 광주 3번 확진자와 신천지 학습관에서 밀접 접촉자로 나타났다.

김종효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김종효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특히 이 여성은 지난 3일 격리해제된 상태에서 추가 검사 결과 9일 0시30분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광주시의 신천지 교인들 중 격리해제자들에 대한 추가 정밀검사과정에서 나타났다.  

광주시는 "9일 현재 광주 3번부터 9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격리해제된 신천지 관련자는 53명으로 기 확진된 14번, 15번 확진자 2명을 제외하고 이중 27명은 음성, 24명은 조속히 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라며 "광주 14번․15번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는 추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광주시는 15번 확진자를 곧바로 빛고을전남대병원으로 긴급 후송하고, 환자의 자택에 대해 방역과 함께 CCTV, 신용카드 내역 등 역학조사,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

9일 오전 현재까지 파악된 15번 확진자의 동선은 7일일 오후5시께 택시로 월산동 소재 음식점 방문, 오후6시께 도보로 월산동 소재 카페, 오후7시20분께 택시로 금호동 소재 올리브영 방문, 오후7시35분께 금호동 소재 마트 등을 방문한 후 귀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8일에는 오후2시30분 택시로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오후3시께 택시로 금호동 소재 마트 방문 후 귀가했다. 

광주시는 민관공동대책위원회 민간전문지원단회의 결정에 따라 지난 8일 이후부터 자가격리자에 대해 격리기간 해제 전 검사를 실시하여 음성 판정 시 해제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9일 오전 9시 기준 확진자는 총 15명이며 접촉자는 총 1,056명에 격리대상자는 222명, 해제는 834명이다. 확진자 중 9명은 격리치료(전남대 2, 빛고을전남대 7) 중이며, 퇴원 6명 중 3명은 자가격리 중이고, 3명은 격리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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