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조합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위해 격려금 지급
광주시, 주요 택시시설 등 거점 소독, 마스크 지원

광주 택시업계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 극복을 위해 고통 분담에 나선다.

광주광역시 법인택시조합은 지난 5일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번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업체 사정에 따라 3, 4월에 운수종사자에게 10만~25만원의 격려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법인택시조합 정등광 이사장은 “회사 경영이 어려운 가운데 이러한 결정에 동의해준 업체 대표들께 감사드린다”며 “추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지급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법인택시조합은 정부와 광주시 방침에 따라 방역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는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공항, 송정역 등 주요 교통시설 택시 승강장 및 주요 거점 LPG충전소에서 거점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택시업계에 차량 소독약 3500개, 마스크 8000장, 손세정제 1만1000개(조합 자체 조달 3000개 포함), 예방수칙 9000장 등을 배부했으며, 마스크 1만6000장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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