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전남도당 긴급 성명서 [전문]

위헌적인 순천시선거구 분할야합 강력하게 반대하고 규탄한다.
민주당 등 여·야 3당은 반 헌법적 순천시 선거구 분할 야합 즉각 중단하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민생당의 원내대표들이 3월 4일 저녁 자신들이 정한 선거구 인구 획정안을 무시하고 인구 상한선을 초과하는 순천시 선거구를 ‘분구’하지 않고 ‘분할’해 순천시민 2천150명을 인근 선거구로 보내버리겠다고 합의했다.

여,야 3당 원내대표가 합의한 선거구 획정안대로면 인구 상한선인 27만8천명이 넘는 28만150명인 순천시를 ‘분구’하는 것이 마땅하다. 중앙선관위 선거구획정위원회도 3월 3일에 순천시 분구안을 확정해서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그럼에도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은 분구 대상인 순천시의 한 곳을 떼어 인근 선거구로 붙여 단일 선거구로 만드는 위헌적 선거구 분할을 야합했다. 정당의 유불리와 기득권에 따라 자신들이 정한 선거구 획정안 마저 누더기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순천시 선거구 분할 야합은 주권자인 순천시민의 헌법적 권리를 짓밟고 순천시민에게만 불이익을 강요하는 위헌적인 선거구 분할야합이며 즉각 중단해야 한다.

순천시민을 무시하고 반 헌법적인 정치적 야합을 자행한 여,야 3당 원내대표는 국민과 순천시민 앞에 사죄하고 순천시 선거구 분할야합 즉각 중단하라.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정한 기준대로 순천시 분구를 추진하라.

민중당 전남도당은 주권자인 시민의 권리를 짓밟고 반 헌법적 행위를 자행하는 여당인 더불어 민주당의 오만함과 불의한 정치세력에 단호히 맞서 싸워나갈 것이다.<끝>

2020년 3월 5일

민중당 전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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