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특색 있는 골목상권 콘텐츠 모집, 최대 1,000만원 지원

광주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31일까지 상인 스스로 콘텐츠를 발굴해 특색 있는 상권을 조성하도록 돕는 ‘골목상권 CPR’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경기 침체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을 상인과 광산구가 함께 심폐소생술(CPR)을 해 활력을 찾자는 취지.

공모 신청은 등록된 상인단체에서 할 수 있고, 그 내용은 축제·홍보·이벤트사업·테마골목 등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 콘텐츠다.

상인들이 발굴한 콘텐츠는 광산구기업주치의센터에서 보완도 해준다. 아울러 광산구는 공모사업 경험이 부족한 상인단체들을 위해서 회계교육 워크숍도 진행할 예정이다.

4월 광산구는 1차 서면심사,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접수된 콘텐츠 중에서 5~7개를 선정한다. 선정된 콘텐츠 당 지원금은 최대 1,000만원이고, 선정 단체는 지원금의 10%를 자부담해야한다.

공모 접수는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광산구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에서 내려 받아 작성한 뒤, 광산구 기업경제과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이밖에 공모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광산구 골목상권활성화팀(062-960-8422)에서 한다.

지난해 광산구는 같은 사업으로 상인단체의 버스킹·축제·SNS홍보 등 상권 활성화 콘텐츠 제작·실행을 도왔다. 이를 통해 공모 참여 단체는 자생력을 기르고, 회원 간 정을 쌓아 상생하는 골목상권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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