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전문]

코로나19로 가장 큰 고통을 받고 있는 대구에 ‘병상 나눔’ 결단한
이용섭광주시장께 큰 박수를 보냅니다.

광주시가 대구의 코로나19 경증 확진자들 중 일부를 광주에서 치료하기로 결정하고, 3월1일 ‘광주공동체 특별담화문’을 발표했다.

광주시는 위기 때 마다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을 실천해 온 저력을 바탕으로 달빛동맹으로 맺어진 형제도시 대구의 아픔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의료계, 시민사회단체, 종교계, 언론계 등 광주공동체에 의견을 구하고 공감대가 형성되자 결단을 내렸다.

코로나19로 가장 큰 고통을 받고 있는 대구에 ‘병상 나눔’을 결단한 이용섭광주시장께 큰 박수를 보낸다.

또한 코로나19 극복과 예방을 위해 방역 일선에서 소임을 다하고 있는 광주시와 5개 구청의 방역담당 공직자들, 그리고 의료계 종사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광주경실련도 ‘나눔과 연대’의 정신을 실천하는데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한다.

코로나19 사태는 시간이 갈수록 한 나라의 문제가 아닌 인류 전체가 맞닥뜨린 중대한 도전으로 변해가고 있다.

이러한 때 광주와 대구의 협업이 전국으로 번져 국난극복의 좋은 모델이 되고, 나라간 협업으로 이어져 코로나19로 실추된 국격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우리 국민들은 위기 때 마다 똘똘 뭉쳐 국난을 극복해왔다. 이번 코로나19의 고통도 정부와 자치단체가 과감하고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고, 국민들이 방역당국의 대응 지침을 잘 준수하며, ‘나눔과 연대의 정신’을 적극 실천하면 잘 극복 할 것으로 확신한다.

2020.3.2.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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