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당 "코로나19로 대한민국이 사투 중에 혈세로 시정 홍보 일색 광고"

정의당 광주시당(위원장 나경채)이 광주광역시가 27일자 <ㄱ신문> 1면 하단에 게재한 광고를 두고 강하게 비판했다.

광주시당은 이날 성명에서 " ’코로나19‘로 대한민국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지금, 시민세금으로 광주시가 홍보한 신문지면광고가 고작 시정홍보일색"이라며 "참으로 어이없다.혁신∙소통∙청렴이 불신∙불통∙부패라고 읽힌다"고 비판했다.

광주광역시가 1천만원을 들여 27일자 경향신문 1면 하단에 게재한 광고 이미지.
광주광역시가 1천만원을 들여 27일자 ㄱ신문 1면 하단에 게재한 광고 이미지.

이어 "광주시는 광주형 일자리추진과정에서 노동-시민사회와의 철저한 소통 부족, 민간공원특례사업 비리의혹에 연루된 광주시 전 부시장을 포함한 고위공직자, 2019년 청렴도 결과에서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최하위를 기록한 곳이 이곳 광주의 현주소"라며 광주시의 시정난맥과 다른 광고 문구를 지적했다.

광주시당은 "진정으로 시민들과 소통하고 싶으면, 시민들의 쓴 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 " 추락한 시민의 자존심을 되살리고, 부패와 불통, 불신으로 점철된 오명을 벗으려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낮은 자세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광역시는 이날 <ㄱ신문> 1면 하단에 수천만원을 들여 광주 시정홍보차원에서 광고를 게재했다.  


아래는 정의당 성명서 [전문].

[ 성 명 ] 시민세금 걷어 광고로 소통하는 광주시!!

‘혁신∙소통∙청렴 시민중심 디자인으로 완성된 광주‘

02.27(목) 오늘 자 ㄱ신문 1면 광주광역시 광고 문구이다. ’코로나19‘로 대한민국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지금, 시민세금으로 광주시가 홍보한 신문지면광고가 고작 시정홍보일색이라니,, 참으로 어이없다.혁신∙소통∙청렴이 불신∙불통∙부패라고 읽힌다.

광주형 일자리추진과정에서 노동-시민사회와의 철저한 소통 부족, 민간공원특례사업 비리의혹에 연루된 광주시 전 부시장을 포함한 고위공직자, 2019년 청렴도 결과에서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최하위를 기록한 곳이 이곳 광주의 현주소이다.

진정으로 시민들과 소통하고 싶으면, 시민들의 쓴 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추락한 시민의 자존심을 되살리고, 부패와 불통, 불신으로 점철된 오명을 벗으려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낮은 자세로 실천해야 한다.

정의당 광주시당(위원장 나경채)은 이번 국회의원선거에서 광주의 국회의원을 반드시 배출하여 이용섭시장을 포함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매’의 눈으로 감시하고 견제하여 시정을 책임지는 수권정당으로 성장해 나갈 것임을 150만 광주시민들에게 약속한다.

2020 2월 27일

정의당 광주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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