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용보증재단에 10억원 특별출연...150억원 특별보증 지원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은 지난 26일 광주신용보증재단과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불황의 직격탄을 맞은 소기업·소상공인의 대출과 보증지원 신청이 대폭 증가하는 가운데 광주은행은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자 광주신용보증재단에 1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광주신용보증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총 150억원의 특별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26일 광주신용보증재단에 코로나19 피해업체 지원을 위해 1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26일 광주신용보증재단에 코로나19 피해업체 지원을 위해 1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광주지역 소재 소기업·소상공인으로 광주은행 또는 신용보증재단이 추천한 기업이며, 기업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대출기간은 5년 이내로, 고객이 부담하는 보증요율은 신용등급과 상관없이 0.7%~1.0%로 우대적용하며, 대출금리도 최대 0.7%포인트(p)까지 특별우대한다.

광주은행은 이번 광주신용보증재단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전남신용보증재단과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에도 조기 출연하여 피해기업의 숨통을 트이는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매출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기업·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고, 나아가 지역경제를 살리는 불씨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을 통해 함께 상생발전을 이루며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지원을 위해 광주광역시 골목상권 특례보증 지원사업에 5억원, 북구청 소상공인 특례보증에 5천만원을 특별출연하여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상생경영 실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