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1전비, 코로나19 극복 사랑의 헌혈운동 실시
코로나, 혈액 수급 난항···국민을 위한 공군으로 ‘헌신’"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광주지역 방역활동에 앞장서온 공군 장병들이 이번에는 헌혈에 나섰다. 

26일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하 ‘1전비’)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감염 우려로 개인 및 단체 헌혈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부대 안에서 전 장병 및 군무원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군 제1전투비행단 장병이 26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혈 봉사에 참가하고 있다. ⓒ공군 제1전투비행단 제공
공군 제1전투비행단 장병이 26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혈 봉사에 참가하고 있다. ⓒ공군 제1전투비행단 제공

1전비는 "광주·전남 적십자사와의 협약에 따라 혈액의 안정적 공급을 돕기 위해 매 분기 정기적으로 헌혈운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사랑의 헌혈운동은 코로나19로 인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 실천하게 됐다"고 밝혔다. 

1전비와 광주·전남 적십자사는 헌혈운동에 더 많은 장병이 참여할 수 있도록 3대의 이동 헌혈차량을 운영했다.

또 바이러스 감염에 민감한 시기인 만큼 헌혈자는 마스크 착용과 헌혈 전 체온 측정을 필수적으로 실시했다.

사랑의 헌혈운동에 참여한 1전비 장병이 헌혈 후 헌혈증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군 제1전투비행단 제공
사랑의 헌혈운동에 참여한 1전비 장병이 헌혈 후 헌혈증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군 제1전투비행단 제공

이어 "채혈을 진행하는 직원들 역시 마스크를 착용하였고 헌혈이 종료된 후에는 차량 내부를 전체적으로 소독하여 혹시 모를 감염에 대비했다"고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 전했다.

한편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코로나19가 차단을 위해 광주광역시 대책본부에 참여하면서 격리자들이 생활했던 광주소방학교 및 지역시설 방역, 그리고 광주송정역 이용객 방역 안내 등을 맡아 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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